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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3회 - 길 가다 주워온 구두 1,2회로 기본적인 셋팅은 끝났다. 솔직히 로맨스 드라마 1,2회는 볼것 없잖아. 적어도 3,4회는 지나야 남녀 주인공의 감정이 얽히고 얘기가 진행되는거니까. 보통 그렇게 감정이 얽히는데까지 무리한 상황속에 남녀 주인공을 밀어넣는 작가들이 있다. 그런데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스무스하게 바운더리를 쳐준다. 감리 할머니의 치과 치료가 매개가 되어 두 주인공은 서로의 심성을 알게된다. 혜진은 오지랖이라고만 생각했던 홍반장의 태도가 실은 타인에 대한 진실된 애정이란것 그리고 어렸을적부터 신동이라 불릴만큼 영특하고 머리가 좋았던 사람이란것을 알게된다 홍반장은 돈만 밝히는 줄 알았던 그녀가 조수석에서 졸고 있는 자신을 위해 카시트 각도를 조절해줄줄 아는 여자란것. 그리고 혜진의 엄마..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이채은 커플(첫눈에 반한 두 사람) 불꽃이 튀었다. 눈도 깜박이지 않는다. 그 남자 그 시선을 피하지 않아. 그 여자 호감을 넘어섰다. 화면 속 밖, 나도 같이 설렜다 선남선녀가 첫 눈에 반하면 저렇게 되는구나. 그에게 있어서만큼 '좋은키' 였던 166cm 여자는 그렇게 183cm 남자와 함께 웃었다. 서로가 좋으니 떨어져 있기 싫은건 당연한거다. 내 반쪽이란 생각이 들면 방송국이 정해놓은 룰따위 그게 뭔가 싶었나보다. 좋아 그런 직진 마인드.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도 남자는 여자를 만난다. 몸에서 온갖 행복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드라마 찍는게 무슨 대수랴 싶었던듯 하다. 남녀가 좋아한다. 그럼 그 뒤에는 이유가 없는거다.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나고 헤어지면 뒤 돌아서 수없이 '바이 바이'만을 외치고 발을 끌며 느리게 걷는다 인지 상정 아닌가..
연애의 맛 시즌1 김정훈-김진아 커플(정윤희 닮은 귀여운 그녀) 무뚝뚝한 남자를 애교 많은 여자가 녹여간다. 클리쉐다 운동화를 받는 그 순간 김진아는 평상시의 모습을 되찾은듯 보였다 양 손을 파닥거리며 당혹스러우면서도 고마운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짧은 스커트를 입은 그녀에게 놀이동산이라니 남자의 무신경에 앵글밖의 나도 화가 날 지경이지만 화면 속 그녀는 잘 웃어주고 놀이기구도 열심히 타준다. 2번째 출연부터 난 그녀가 누군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지? 1회때의 베이지색 원피스보다 빨간색 브라우스가 훨씬 더 잘 받는다는 느낌이다. 표정이 다채로워졌다. 정윤희다. 그 이름이 생각났다. 아!! 그랬구나. 그런데 저 정윤희는 술을 참 재미있게 마시는구나. 요즘 20대의 주도는 저렇구나. 어느 세대라도 20대는 술을 참 재미있게 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게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