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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부동산·주식 투자 발언 논란 요약

진성준 의원, 부동산·주식 투자 발언 논란 요약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과거 부동산 가격 전망과 최근 주식 시장 과세 정책에 대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의 발언들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 개인 투자자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리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집값은 안 떨어진다" 부동산 발언 논란 (2020년)

2020년 7월, 진성준 의원은 MBC '100분 토론' 방송이 끝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 떨어질 겁니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던 상황에서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의 발언이었기에 국민적 불신을 키웠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토론 상대였던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국민은 어떻게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진 의원은 "정부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었다"며, "집값 하락을 주장하며 정부 대책을 발목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식 시장 안 무너진다' 발언과 '내로남불' 비판 (2025년)

최근 진성준 의원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정책을 주도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주식양도세 과세 요건을 되돌리면 우리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하지만, 선례는 그렇지 않다"며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정부 시절 대주주 기준을 낮췄을 때도 주가 변동은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기준을 완화한 뒤 주가가 하락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주장은 여러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 본인의 부동산 '영끌' 투자: 주식 시장 증세를 주장하는 진 의원 본인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를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 아들의 미국 주식 투자: 진 의원의 장남은 국내 주식이 아닌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서학개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비판자들은 진 의원의 정책이 국내 증시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하며, 정작 가족은 국내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투자 경험 부재 논란: 과거 "주식 투자를 해본 적 없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투자 경험이 없는 정치인이 전문가와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정책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커졌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10억 원을 대주주 기준으로 삼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당내에서도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주주 기준 상향 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진 의원은 "(개편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니 주식 시장 상황을 보며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당의 입장이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